날씨는 춥지만 서울의 2월은 문화와 전통,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패션 위크부터 우리 전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명절 행사, 그리고 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다채로운 체험까지. 2026년 2월, 서울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주요 정보를 먼저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 행사명 | 일정 | 장소 | 특징 |
|---|---|---|---|
| 2026 F/W 서울패션위크 | 2월 3일(월) ~ 2월 8일(일)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패션쇼, 트레이드쇼, 포럼, 무료 생중계 |
| 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 축제 ‘휘영청’ | 2월 24일(일) | 남산골한옥마을 | 달집태우기, 전통 공연, 민속 체험 |
| 운현궁 설맞이 민속한마당 | 2월 9일(월) ~ 2월 12일(목) | 운현궁 | 전통놀이, 공예체험, 공연, 떡국 나눔 |
| 서울봄꽃레이스 사전등록 | ~ 3월 14일(토) 마감 | 온라인 접수 | 4월 7일 실제 대회 참가 신청 기간 |
패션의 열기 서울패션위크
한국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최대 규모의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2026년 봄에도 찾아옵니다. 이번 2026 F/W 시즌은 2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데요. 특별히 이번에는 행사 공간이 DDP 한 곳으로 집중되어 이동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런웨이 패션쇼는 독보적인 감각의 브랜드 ‘뮌(MÜNN)’의 오프닝 쇼로 시작됩니다. 패션쇼는 유료 초청 관람이 원칙이지만, 직접 가지 못해도 DDP 어울림광장의 대형 전광판이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즐길 수 있어요. 패션쇼 초청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단순한 쇼 관람을 넘어 패션 산업의 비즈니스 현장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국내외 바이어와 브랜드가 만나는 트레이드쇼가, 2월 3일에는 전문가 포럼인 ‘서울패션포럼’이 열립니다. 특히 포럼의 ‘퍼블릭 세션’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어 패션과 AI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거예요.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놓칠 수 없는 행사입니다.
전통의 정취 가득한 명절 축제
남산골한옥마을 휘영청
정월대보름인 2월 24일, 남산골한옥마일에서 열리는 ‘휘영청’은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입니다. 하루 동안 진행되며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달집태우기’예요. 시민들이 소원을 적은 쪽지를 묶은 커다란 달집에 불을 지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빕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되어 저녁 시간에 진행되니 추위를 대비해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게 좋아요. 낮 시간에는 전통 공연과 다양한 민속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사람이 매우 많을 수 있고 주차가 어려우므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충무로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죠.

운현궁 설맞이 민속한마당
설 연휴를 맞아 운현궁에서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려요. 조선 시대 왕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전통 놀이와 공예 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기 좋습니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같은 전통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부적 찍기, 한지 공예 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어요. 2월 10일에는 떡국 300인분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일정을 맞춰 방문해 보세요. 역사 유적지 안에서 한국의 정통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봄을 기다리며 준비할 것들
2월은 아직 쌀쌀하지만 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일들도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2026 서울봄꽃레이스’의 사전등록입니다. 실제 마라톤 대회는 4월에 열리지만 참가 신청은 3월 14일까지 마감되므로 2월 안에 계획을 세우고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신정교 일대에서 5km 또는 10km 코스를 달리며 봄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도전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한국의집 고호재에서는 겨울 한정으로 궁중 다과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의 운치 있는 공간에서 차와 다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데이트나 소소한 자기 위안의 시간으로 인기가 많아요. 예약이 필요하니 미리 계획을 세워보세요.
다채로운 2월 서울의 모습
2026년 2월의 서울은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쇼의 화려함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명절의 포근함이 공존합니다. DDP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펼쳐지고, 남산골과 운현궁에서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정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추운 날씨도 마다 않고 밖으로 나와 이 모든 것을 경험한다면 남다른 2월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각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예약 필요 여부를 꼭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서울의 2월은 생각보다 훨씬 다채롭고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