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로 집에서 맛있는 된장 만들기

집에서 직접 장을 담가보고 싶지만 어렵고 복잡할 거 같아 망설여졌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메주만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만들 수 있어요. 전통 방식과 현대식 키트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숙성 후 장 가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된장 만들기 준비 과정과 두 가지 방법

된장을 만들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준비 과정과, 전통 방식과 편리한 키트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 볼게요.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돼요.

된장 담그기 기본 준비물

준비물역할 및 준비 방법
메주잘 말린 메주를 사용해야 부서지지 않고 발효가 잘 돼요.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앞뒤로 뒤집어 가며 충분히 말려주세요. 메주 위에 하얀 곰팡이가 적당히 피는 게 좋아요.
천일염간수를 뺀 깨끗한 소금을 사용해야 해요. 소금물 농도는 날계란을 넣어 500원 동전 크기만큼 뜨는 정도로 맞추는 게 일반적이에요.
항아리깨끗이 씻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소독해야 해요. 옛날에는 짚불로 소독했지만, 현대에는 깨끗이 씻어 말리는 방법도 괜찮아요.
숯 & 마른 통고추항아리 속 공기를 정화하고 잡균 번식을 억제하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해요. 숯 가루가 장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준비물을 갖췄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된장을 담그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크게 전통 방식과 키트를 이용한 현대식 방식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전통 방식으로 메주로 된장 담그기

먼저 전통 방식을 살펴볼게요. 잘 말린 메주를 흐르는 물에 솔로 살살 닦아 다시 말리고, 준비한 항아리 바닥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미리 농도를 맞춰 하룻밤 재워둔 소금물을 체에 걸러 부어주고, 숯과 마른 통고추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발효를 기다리면 돼요. 옛날에는 장 담그는 날짜를 중요하게 여겼지만, 현대에는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날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키트를 이용해 쉽게 만드는 현대식 방법

혹시 과정이 부담스럽다면 개량메주 키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키트에는 개량메주, 장 소금, 장독대 역할을 할 통과 자세한 안내서가 들어 있어 처음 하는 사람이나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에 좋아요. 방법은 간단해요. 통에 망사를 깔고 개량메주를 넣어 묶은 뒤, 물에 소금을 완전히 녹인 소금물을 가득 부어주기만 하면 돼요. 모든 공정이 생략되어 정말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된장 숙성과 맛있는 장 가르기 과정

장을 담근 후 잘 숙성시키는 것과 적절한 시기에 장 가르기를 하는 것이 맛의 핵심이에요. 너무 일찍 가르거나 늦게 가르면 된장의 맛과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숙성 기간과 관리 방법

장을 담근 후에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되는 곳에 두고 조용히 숙성시켜야 해요. 숙성 기간은 보통 2~3개월 정도가 적당하지만, 된장의 맛을 더 중시한다면 15일에서 20일 사이에 장 가르기를 해도 좋다는 의견도 있어요. 반면 간장을 많이 얻고 싶다면 30일에서 40일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숙성 동안은 가끔 항아리 상태를 확인하면서, 물이 증발해 메주가 위로 뜨면 그 공간에 소금물을 추가로 부어 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세요.

장 가르기 단계별 진행법

숙성이 끝나면 드디어 장 가르기 단계예요. 먼저 항아리에서 숯과 건고추를 꺼내고, 소금물에 잠겨 있던 메주 덩어리를 조심스럽게 건져냅니다. 메주가 하나도 부서지지 않고 건져진다면 관리가 잘 된 거예요. 건진 메주는 덩어리가 없도록 잘게 부수고 으깨어 주는데, 이때 간장물을 조금씩 섞어가며 된장의 농도를 적당히 촉촉하게 맞추는 게 중요해요. 너무 뻑뻑하면 이후에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메주를 치대고 난 후 남은 맑은 국물이 바로 간장이에요. 이 간장은 미세한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항아리에 보관하면 돼요.

장 가르기 후 보관과 활용 팁

장 가르기가 끝나면 된장과 간장을 각각 보관해야 해요. 된장은 표면에 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랩을 씌우거나 소금을 얇게 덮어주는 방법이 있어요. 짭짤하게 담갔고 빠른 시기에 가렀다면 랩만 씌워도 괜찮아요. 보관 장소는 익기 전에는 양지 바른 곳에서, 익은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이 좋아요. 간장은 검고 깔끔한 진간장 맛을 내고 싶다면 씨간장을 조금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직접 만든 간장으로 나물을 무치면 정말 맛이 특별하답니다.

집에서 하는 장 담그기의 매력과 성공 포인트

지금까지 집에서 메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전체 과정을 살펴봤어요. 정리하면, 성공적인 장 담그기의 핵심은 깨끗한 준비, 적정한 소금물 농도, 꼼꼼한 숙성 관리, 그리고 적절한 시기의 장 가르기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한번 과정을 경험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자신감이 생기고 정말 재미있는 일이 될 거예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통풍과 햇볕만 잘 맞춰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전통 방식을 고수할 수도 있고, 개량메주 키트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직접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된장과 간장은 시판되는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뿌듯함을 선사해요. 올해 봄, 따뜻한 날씨를 맞아 집에서 장 담그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이라면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항아리에 담긴 메주와 소금물로 된장을 숙성시키는 모습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두고 천천히 숙성시키는 모습입니다.

참고 자료: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메주로 된장만들기 https://blog.naver.com/jksy3345/22369746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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