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들이 기다리던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6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이 새로운 시즌권과 멤버십 정책을 발표했어요. 매년 새 시즌이 되면 가장 궁금한 게 바로 티켓 가격과 구매 방법인데, 이번에도 여러 변화가 있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가격 인상이지만, 새로운 멤버십 종류가 생기거나 좌석 이름이 바뀐 점도 눈에 띕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어떻게 변했는지, 어떤 혜택이 있고 언제 어떻게 사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목차
2026 FC서울 시즌권 & 멤버십 핵심 정리
시즌권과 멤버십은 확실히 다르다는 점 먼저 알려드려요. 시즌권은 한 시즌 동안 고정된 나만의 자리를 확보하는 거예요. 반면 멤버십은 아이돌 팬클럽처럼 선예매 권리를 사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자주 경기를 보러 간다면 시즌권이, 가끔 보러 간다면 멤버십이 더 나을 수 있어요. 아래 표를 보면 주요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가격 변화 (성인 기준 예시) |
|---|---|---|
| 모바일 시즌권 | K리그 홈경기 + FA컵 홈경기(결승제외) 입장. 선예매 3시간 우선. | 일반지정석(E/N석): 28만원 → 30만원 VIP테이블석: 84만원 → 150만원 |
| 플러스 멤버십 | 선예매 권리 제공. 골드(5만원)와 레드(3만원)로 구분. | 작년 통합 3만원 → 골드 5만원 / 레드 3만원 |
| 구매 일정 | 우선판매(2월 3일~4일) → 신규판매(2월 6일~9일) | – |
FC서울 시즌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cseoul.com
2026 FC서울 시즌권 상세 정보
바뀐 점과 오른 가격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가격이에요. 모든 등급의 시즌권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습니다. 특히 VIP 테이블석이 84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크게 올라 많은 팬들이 놀랐어요. 이 좌석은 매 경기 주차권과 친필 사인 유니폼이 제공되지만, 그래도 가격 부담이 적지 않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일반 지정석(E석, N석)도 성인 기준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2만원 인상되었어요.
좌석 이름도 조금 바뀌었어요. ‘크러시 테이블석’이 ‘테라 테이블석’으로 바뀌었고, 새로 ‘테라 라이트 테이블석’이 생겼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서측 지정석은 ‘W피치석’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죠. 이렇게 명칭이 바뀌면서 각 좌석의 특징이 좀 더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시즌권으로 볼 수 있는 경기
시즌권을 샀다고 모든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정확히 어떤 경기에 입장 가능한지 꼭 확인해야 해요. 기본적으로 K리그1의 모든 홈 경기는 물론이고, 2026 코리아컵(FA컵)의 홈 경기도 볼 수 있어요. 다만 FA컵 결승전은 시즌권으로 입장이 안 된다는 점 주의하세요.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은 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ACL 홈 경기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해요. 큰돈을 들여 시즌권을 샀는데 아시아 대항전은 못 본다니 조금 서운하긴 하죠.
새로 생긴 플러스 멤버십
시즌권 외에 선예매 권리를 주는 플러스 멤버십 제도도 있어요. 작년에는 종류가 하나였는데, 이번 시즌부터 ‘THE GOLD’와 ‘THE RED’ 두 가지로 나뉘었어요. 골드 멤버십(5만원)을 구매하면 서측, 동측, 북측 좌석을 예매할 때 일반인보다 3시간 먼저 티켓팅에 도전할 수 있어요. 레드 멤버십(3만원)은 동측과 북측 좌석만 선예매 대상이에요.
멤버십을 가입하면 실물 카드와 랜야드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멤버십 가격이 올랐는데 제공되는 굿즈가 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아요. 아이돌 팬클럽도 키트를 주는데, 값비싼 가격에 비해 너무 소박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어차피 진성 팬들은 구단 굿즈도 따로 사는 사람들인데, 조금 더 보태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시즌권 구매 일정과 꿀팁
반드시 지켜야 할 날짜
시즌권은 누가 먼저 사느냐가 중요해요. 구매 일정은 크게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먼저, 지난해(2025시즌) 시즌권을 구매한 ‘기존 홀더’를 위한 우선판매 기간이 있어요. 2026년 2월 3일 저녁 6시부터 2월 4일 저녁 6시까지예요. 이 기간 동안은 작년에 구매한 수량만큼만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원하는 자리를 잡기 훨씬 어려워질 수 있으니, 재구매를 생각 중이라면 꼭 이때 사세요.
기존 홀더 우선판매가 끝나면, 새로 시즌권을 사려는 사람들을 위한 ‘신규판매’가 시작돼요. 2026년 2월 6일 오후 2시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1인당 최대 4개까지 구매할 수 있어요. 작년에 시즌권이 생각보다 빨리 매진되었던 걸 기억한다면, 신규 판매 시작 시간인 2월 6일 오후 2시 정각에 맞춰 접속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해요.
구매할 때 주의할 점
시즌권 구매는 오직 온라인으로만 가능해요. FC서울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앱을 사용한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또 하나, N석이라고 불리는 응원석도 이번 시즌에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될 거예요. 뜨거운 응원을 원한다면 N석을 노릴 텐데, 예매 창이 열리기 전에 대략 몇 번대 좌석을 노릴지 미리 생각해 두면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팬들의 속마음과 기대
솔직히 말하면, 이번 시즌권 발표를 본 많은 팬들의 마음은 복잡해요. 물가가 오르니 구단 입장에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건 이해해요. 하지만 가격은 크게 올랐는데, 제공되는 혜택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실용성이 떨어져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등급에 주어지는 랜야드와 회원카드는 실제로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유니폼 20% 할인권도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메리트가 약해졌어요.
가장 계산적인 부분으로 따져보면, 일반석 성인 시즌권이 30만원인데, 정규리그 홈경기가 16경기라면 한 경기당 약 1만 8천 7백원 정도에 해당해요. 빅매치(개막전, 전북, 울산, 대전 경기)에는 3천원이 추가된다고 하니, 이걸 감안하면 더 비싸지기도 하죠. 결국 시즌권 값이 아깝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많은 홈경기를 보러 가야 한다는 부담도 생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팬들은 결국 경기장으로 향할 거예요. 가격이 오르고 혜택이 아쉬워도 구단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그 뜨거운 현장의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구단도 이 점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팬들이 지갑을 여는 것은 단순히 훌륭한 상품 구성 때문이 아니라, 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 때문이라는 거요. 이렇게 가격을 올린 만큼, 그리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굿즈 구성만큼이나, 2026시즌에는 경기장에서 더 치열하게 뛰고, 성적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 주길 바랍니다. 비싼 티켓값을 지불하고 경기장에 온 팬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죠. 새로운 시즌, 상암에서 만들어질 뜨겁고 행복한 추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