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섬진강변을 하얗게 수놓는 광양의 매화가 봄을 알립니다. 가장 먼저 피어나는 매화로 유명한 광양 매화마을, 그 중심에 청매실농원이 있습니다. 이곳의 매화는 홍매화, 청매화, 백매화가 순차적으로 피어나며 약 한 달 가까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방문 시기와 축제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2026년 축제 기간 | 3월 13일(금) ~ 3월 22일(일), 10일간 |
| 권장 방문 시기 | 3월 10일 전후 (절정기 예상) |
| 3월 4일 현재 개화 상황 | 홍매화 약 80% 개화, 청/백매화 막 시작 |
| 입장료 | 대인 6,000원 (면제 조건 확인 필요) |
| 농원 운영 | 평소 무료 개방 |
목차
청매실농원의 매력과 변화하는 풍경
청매실농원은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넓은 규모의 농원으로, 올라가는 길마다 매화와 섬진강, 그리고 멀리 지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2월 말부터 홍매화가 물들인 농원은 3월 중순이 되면 청매화와 백매화가 더해져 순백의 세계로 변모합니다. 만개 시기에는 눈 내린 듯한 장관을 이루지만, 개화 초기나 후기의 어우러진 풍경 또한 그림 같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끕니다. 특히 계단식으로 조성된 장독대와 어우러진 매화는 이곳만의 독특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농원 내부의 주요 포인트
농원 안에는 꼭 둘러봐야 할 장소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먼저 농원의 전경과 섬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팔각정은 사진 촬영의 명소입니다.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왕대 숲은 우거진 대나무와 매화가 만나는 독특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농원 꼭대기 근처에 자리한 현지인 식당들은 광양불고기나 파전 등 지역 음식을 맛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안내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 구석구석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축제 기간 교통과 주차 현명한 이용법
매화 절정기와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급증하며 교통 정체와 주차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2026년 축제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매화마을 진입로에 차량 통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개인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반드시 공식 지정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에 ‘광양 매화축제 둔치주차장’ 또는 ‘다압면 신원리 둔치주차장’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마련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대는 특히 혼잡하므로, 가능하다면 주중이나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여유로운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 포토존 탐방: 전망대, 왕대 숲, 장독대 배경의 매화는 절호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지역 먹거리 체험: 푸드코트나 마을 식당에서 매실 아이스크림, 매실차, 매실 막걸리, 잔치국수, 파전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문화·체험 프로그램: 축제 기간 중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 영화 촬영지 탐방: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인 왕대 숲을 걸으며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절별 다른 얼굴을 가진 청매실농원
이곳의 매력은 화려한 만개 시기뿐만이 아닙니다. 조금 일찍 방문해 홍매화의 화사함에 푹 빠질 수도 있고, 조금 늦게 찾아가 지고 있는 꽃잎과 돋아나는 새싹이 어우러진 담백한 풍경에 반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방문객은 ‘피어있는 꽃, 약간 시든 꽃, 파릇한 잡초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시기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내기 아쉬운 장소입니다.
2026년 봄, 청매실농원은 홍매화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으며 3월 10일 전후로 모든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다면 3월 중순을,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주중이나 오후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평화로운 강, 그리고 역사가 깃든 풍경이 만들어 내는 광양 청매실농원에서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